“생각의 탄생” 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이전 작품이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것은 더 늦지만 영어로는 먼저 나온 책이다)
“생각의 탄생”이 창의적인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해 기술해 놓은 책이라면 이 책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를 세세하게 서술한 책이다.파스퇴르 혹은 플레밍과 같은 1900년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지만, 지금의 과학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책인 것 같아 추천을 한다.
긴 책에서 특히 내게 감명 깊었던 부분을 짧게 서술하자면 “과학 자체가 자신의 삶이고 즐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라면 놓쳤을 법한 것도 발견을 하게된다”이다. 나는 대학원생이고 당연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웠던 이유는 즐기는 것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게 된다. 플레밍의 경우 세균 배양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를 보면서 과학을 사랑했기에 아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았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이 외에도 “두 분야의 사이의 어딘가에서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 혹은 "젊을 때 도전한 연구가 위대한 발견으로 이어진다” 등 과학자들의 생각법을 큰 축에서 볼 수 있었다. 나는 과학자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지 조금 더 체계적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자신을 연구자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쉬어가는 때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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