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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 만한 책들] #7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과외

생각하는 여행자 2022. 8. 3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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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금까지의 책 추천들과는 사뭇 다르게 투자에 관한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다양한 책들을 읽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나한테 맞지 않았던 책들이 많았고 주식 투자에서 방황했었다. 이 책은 동료의 추천으로 가볍게 읽었는데 내가 제일 처음 읽었어야 할 법한 책 인것 같아 이 책을 추천한다. 내가 그 동안 읽었던 책도 같이 소개를 하고 장단점은 적겠지만 나의 추천 리스트는 아니기에 자신에게 잘 맞을 것 같다면 읽어도 좋을 것이다.

사경인의 친절한 과외는 회계사 사경인 선생님께서 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모님에게 강의를 해준 것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그렇기에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투자를 하기 전에 자신이 알아야 할 것을 폭넓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상황에도 집중을 하지만 다양한 문제를 분석해서 개론에 가까운 책이다.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 페이지2북스, 사경인이지영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크게 두 가지이다.
1. 부동산과 주식의 수익률 차이는 어떠할까?
흔히들 강남 불패는 얘기하지만 주식으로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는 내용을 왜 그런지 수치를 이영해서 분석한다. 이 내용을 밝히면 좋겠지만 직접 책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남겨 두겠다.

2. 당신에게 MDD(maximal drop down) 은 얼마인가요?
나는 주식을 하면서 MDD라는 걸 아예 몰랐다. 한국말로 쉽게하면 고점 대비 하락율이여서 얼마나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는지에 대한 지표이기도 하다. 이것을 설정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깨달았다.

이 내용 말고도 책은 포트폴리오 구성법이나 다양한 ETF를 일반인 기준에서 서술을 함으로써 유용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주식만 얘기를 하거나 부동산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론도 다루면서 눈여겨볼만한 종목도 알려주니 재밌지 않을 수가 없다.

투자를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많은 책들을 돌아다니면서 겨우 안착했다. 지금은 또 다른 좋은 책을 읽고 있는데 다 읽으면 공유하도록 하겠다.

아래는 내가 읽어왔던 책들을 소개하겠다.
1. 개인투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보다 승률 높은 ETF 투자 실전 가이드
-> 제일 처음 읽은 책이였는데 ETF만을 생각하고 투자를 했었다. 초보라면 따라하기 좋게 되어 있지만, ETF에만 집중을 하게 되는 것이 있다.

개인투자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보다 승률 높은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워런 버핏의 투자 유언 ETF투자하라!, 스마트비즈니스

2.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 배당주라는 것을 몰랐다가 알게 된 책이다.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소개가 잘 되어 있는 책이다. 지금도 배당주 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시드머니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그 속도가 불어나는 게 느리다( 당연한 얘기지만, 나의 투자 방법과는 잘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안정된 수익 내는 배당투자의 나침반, 베가북스

3.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
-> 미국 주식들에 대한 설명이다. 나는 처음부터 동료가 미국 주식 시장을 추천해줬는데 그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견고히 하게 되었다. 이 책도 물론 재밌지만, 책의 특성상 최근 내용을 알기는 힘들다. 소수몽키 분의 유투브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핵심이 되는 내용은 대가들의 책에서 보이지 않을까 싶다.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금리 차트 재무제표 등 어려운 숫자는 NO!, 길벗

4. 돈의 속성
-> 이 책은 내가 고른 것은 아니고 와이프가 고른 것이다. 투자에 대한 설명 보다는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적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었고 내가 감명 받은 부분은 100억이 있어도 이자만으로 살아가기는 힘들다는 사실이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돈의 속성, 스노우폭스북스

5.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의 스승)의 투자 철학에 대한 내용이다. 초보자가 따라하기에는 예제는 좀 적은 편이고 옛날 내용이라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 내가 더 경험치가 쌓이면 현명한 조언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6.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 홍춘옥 박사님의 책인데, 위의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거시경제의 측면에서 설명을 해준다. 흥미로운 것들은 미국 10년 2년물 국채 금리 차이가 역전되면 경기 침체의 신호라는 건데 조금 더 뉴스가 잘 들리는 좋은 점은 있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돈의 흐름을 읽는 눈, 포르체, 홍춘욱

내가 생각하기엔 1-6은 부가적으로 읽고 싶은 책 위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이외에도 좋은 책들이 있다면 추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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