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잡다한것들

Postdoctoral researcher를 꿈꾼다면? KOSEN

생각하는 여행자 2022. 8.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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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박사 후 연구원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한다. 내가 하는 방법이 정답이라는 뜻은 아니고, 나에게 도움을 줬던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이 방법에 보완적인 내용이 있다면 함께 적어주면 좋을 것 같다. (추후 업데이트 하겠다)

박사 후 연구원 흔히 말하는 포닥은 postdoctoral researcher를 뜻하는 말이다. 박사 과정을 끝내고 박사와 독립 연구자 사이쯤(principal investigator) 되는 것 같아 보이고, 박사보다는 더 독립적으로 연구하되, 독립연구자의 가이드라인은 받으면서 연구를 한다. (물론 프로젝트의 독립성은 개개인 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 포닥을 가는 이유는 다양한 편인데, 자신이 하던 연구를 조금 더 확장을 하거나 자신이 몸담던 분야에서 분야를 바꾸어 연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포닥은 박사보다는 기간을 짧게 하려고 하고, 이때 출판한 논문과 자신의 비젼으로 교수 임용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 (포닥을 안가고도 교수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흔하지는 않고, 포닥이 꼭 필수인 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개인의 실력에 의존하는 것 같아보인다. 혹은 자신을 임용하고 싶어하는 기관이라던지…)

즉 포닥은 박사 때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짧은 시간과 좋은 논문에 대한 기대치 (한국에서 박사를 했다면 언어 장벽까지)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렇기에 박사 연구실을 고르는 때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일을 시작한 후 멘탈 케어라서 굳이 이 글에 포함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포닥 때 어떻게 준비를 해야 좋을까?

KOSEN이다

이는 한민족 과학 기술자 네트워크 사이트 인데, 해외에 계시는 분들이랑 연결할 수 있는 곳이다.
1. 포닥 준비할 때 알면 좋을 것들을 pdf로 묶어놓았다. 책 이름은 슬기로운 포닥 생활이다.
(아래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s://www.kosen21.org/images/kosen/common/infographic/%EC%8A%AC%EA%B8%B0%EB%A1%9C%EC%9A%B4%20%ED%8F%AC%EB%8B%A5%EC%83%9D%ED%99%9C_v.pdf

2. 매달 연재되는 칼럼을 통해 외국 각지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간접 체험하며 어디서 지내는게 좋을지 더 수월하게 고민할 수도 있다.

3. 간혹 열리는 포닥 세미나 혹은 유학 세미나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나서 네트워킹 할 수 있다.

4. KOSEN의 또 다른 좋은 점은 미국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닥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해놓아서 박사과정을 끝낼 쯔음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고민할때 보완이 될만한 책이다.

슬기로운 포닥 생활을 읽는 것 만으로도 포닥을 준비할 때의 마음 가짐을 할 수 있다. 일종의 개론과 유사해서 세세한 몇가지 팁들을 추후 또 다루도록 하겠다. 연락을 취하는 방법이나 어떻게 좋은 교수님을 고르는 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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